| 머리말 “신은 자연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듯이,1)1) 영국 시인 윌리엄 쿠퍼(William Cowper, 1731~1800)는 그의 시(The Sofa, The Task, I, 1785)에서 “God made the country, and man made the town”이라는 멋진 구절을 남겼다. 자연과 도시는 공존하면서도 뚜렷이 구별된다. 그런데 신이 만든 자연은 어디나 항상 아름답다. 유럽의 알프스, 네팔의 에베레스트, 한국의 금강산과 설악산 등은 말할 것도 없고, 풀 한포기 없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황사의 발원지인 내몽고 사막까지도 때로는 고요하고, 때로는 바람이 휘몰아치며 모래를 날려도 웅장하고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준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도시는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아름답기도 하고 추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신은 완벽할지 몰라도,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시개발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인간이 도시를 만들지만, 인간이 만든 도시에 의해 인간이 영향을 받는다. 즉, 우리가 도시를 잘 만들면 우리의 생활이 편안하고 행복하지만, 도시를 잘못 만들면 그만큼 불편하고 불행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도시를 잘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도시의 외관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도시 외관뿐만 아니라 제도, 규칙, 문화, 공동체 관계, 정치행정, 시장 체제 등이 잘 갖추어져야 한다. 그래서 외관이 아름다운 도시가 행복한 도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가 아름다운 도시인 것이다. 아무리 도시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더라도 자원을 많이 소비하는 도시는 결코 아름다운 도시라고 할 수 없다. 이것은 아무리 얼굴이 예쁜 미녀․미남이라도, 마음씨가 착하지 않으면 좋은 사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즉, 얼굴이 예쁜 사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마음씨가 착한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물론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실에서 그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마찬가지로 도시도 외관도 멋지고 그 속에 사는 시민들도 행복한 삶을 사는 도시를 만들면 좋겠지만, 사실 이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골이라면 혹시 가능할지 몰라도, 도시가 멋진 외관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의 투입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의 훼손이 불가피하다. 상상 속에서는 정말 멋진 유토피아를 마음껏 그릴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유토피아를 만나지는 못한다. 상상 속에서는 천국에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꽃밭에서 즐기고 냇가에서 노는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렇게 미소를 띠며 놀기 위해서는, 몇몇 금수저를 제외하고는, 다른 시간에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항상 놀며 행복하게 미소를 띠며 산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대신 열심히 일을 해서 생계를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는 천국의 모습은 모순적이다. 아마도 천국에서 생활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 것은, 현세에서 열심히 살며 좋은 일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으로 내세에서는 천국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면 천국에서 생계를 위한 활동은 누가 담당하며 고생을 할 것인가? 아마 이 일은 현세에서 열심히 살지 않고 남을 괴롭힌 삶을 산 사람들이 내세에서는 천국에 가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져 고생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내세도 현세와 같은 도덕원리와 기준으로 작동하는가? 어쨌든 이 문제는 신앙에 맡겨 두기로 하자.2)2) 중세시대 영국의 논리학자이며 프란체스코회 수사였던 윌리엄 오컴((William of Ockham, 1285~ 1349)은 ‘오컴의 면도날’에서 학문과 신앙을 면도날처럼 명확하게 구분하였다. 학문은 이성에 의해 탐구되지만, 신앙은 오직 믿음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이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종교가 지배하던 중세시대에 이 말은 ‘교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 오컴은 이단 혐의와 수도회의 청빈 강조, 교황권의 한계 천명 등의 이유로 교황으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도시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이다. 그 안에는 관청도 있고, 시장도 있고, 학교도 있고, 사원도 있고, 공원도 있고, 공장도 있고, 사무실도 있고, 미술관도 있고, 광장도 있고, 술집도 있고, 호텔도 있고, 공연장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병원도 있고, 장례식장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공간이 도시이다. 그래서 제인 제이콥스(Jane Jacobs, 1916~ 2006)는 말하기를, “도시는 서로 다른 스텝을 밟으며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 찬 춤(ballet)의 공간”으로 표현하였다. 도시가 이렇게 다양한 사람과 직업, 문화와 생활 방식이 혼재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고, 갈등과 충돌, 실망과 분노, 소음과 논란이 만연한 공간을 연출한다. 그런데 도시가 정말 차분하고, 고요하며, 잔잔한 분위기를 갖는다면 바람직할까? 도시의 도(都)는 도읍․우두머리의 의미를 갖고, 시(市)는 저자거리․시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런 뜻풀이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도시는 본래적으로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시장이 조용하면 죽은 시장이듯이, 도시가 조용하면 생동감을 상실한다. 물론 그렇다고 도시가 일 년 내내 시끄럽고 소란스러우며, 사람과 차로 넘쳐나서 시장과 공사판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다. 도시는 어차피 다양한 사람과 직종, 사고와 생활방식이 공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가 표출될 수밖에 없다. 때로는 이러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불협화음을 만들어내 갈등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목소리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생산 및 제공하는 지역지식․다중지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바람직한 도시개발은 시민들이 갖고 있는 기술과 재능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시민들이 희망 및 요구하는 도시가 어떤 도시인가를 탐색하여 둘 사이를 연결시키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가 멋진 교향곡을 연주해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주자와 악기들이 있어야 한다. 다양한 연주자와 악기들은 각기 다른 음색을 만들어낸다. 교향곡이 연주되기 전에 개별 악기들의 연주는 각기 독특한 소리의 불협화음을 낸다. 그런데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등장하여 함께 교향곡을 연주하면 정말 멋진 앙상블(ensemble)이 연출된다. 도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과 목소리를 만들어내지만, 이러한 다양한 활동과 목소리들이 모여 도시의 활력, 생동감, 역동성을 연출하며 도시가 변화와 성장을 가져온다. 아마 이런 변화와 성장을 가장 단시간에 경험한 사회 중에 하나가 바로 한국일 것이다. 선진 사회는 1700년대 후반 산업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을 경험하며 지난 200년 이상을 걸쳐서 현재의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루었는데, 한국 사회는 한국전쟁 이후 도시화와 산업화가 시작되어 불과 50~60년 만에 선진국 수준의 도시화와 산업화를 이룩하였다. 이렇게 단기간에 도시화와 산업화를 선진국 수준까지 도달하였으니, 그에 따른 성장통도 만만치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주변에서 목격되는 난개발 현상, 지역 간 격차, 수도권 밀집 현상, 자연 파괴, 수질오염, 핵발전소와 폐기장 문제, 지방의 공동화, 정체성 상실의 모방․복제된 도시, 아파트 빌딩 숲, 도시 외관과 경관 불량, 공동체와 근린관계 붕괴, 주차 및 층간 소음문제, 님비(nimby) 및 핌비(pimfy) 현상, 정경유착, 물질만능주의, 한탕주의 등은 그동안 고도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양적 성장에 치우쳐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등한시한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로서 2016년 현재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11위에 오를 정도로 몸집은 비대해 졌지만, 지적 능력은 아직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미숙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미숙아의 모습을 우리는 도처에서 목격한다. 2009년 발생한 용산 철거민 참사, 시민들의 정당한 집회를 막는 경찰버스의 차벽, 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이상한 사망진단서, 막가파식 관 주도 개발과 미흡한 피해보상, 부산 국제영화제와 광주 비엔날레의 파행적 운영, 주민의 동의 없는 막가파식 도시행정, 구도심과 신도시의 격차심화, 보행권을 무시한 자동차 중심도시, 무질서한 도시개발 등은 경제성장을 통하여 몸집은 비대해 졌지만, 아직 내공이 충분히 쌓이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제 우리의 도시개발 정책과 방향의 전반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왔다. 이제는 부의 축적을 추구하기보다는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도시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 부를 추구하는 도시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도시가 승리한다고 에드워드 글레이저(Edward Glaeser, 2011)는 말하고 있다. 21세기 들어서서 도시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과학기술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치닫고 있다. 이와 같은 도시환경 변화에 직면하여 도시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운영과 개발 정책에서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세계가 지구촌 사회로 압축된 글로벌 사회에서는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사회에서 ‘국가’는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기에는 너무 작은 단위인 동시에 글로벌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에는 너무 큰 단위”라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 기능이 점차 축소되고 도시와 지방 기능이 강화되는 ‘세계화와 동시에 도시화․지방화’ 시대에 돌입하였다. 국제화 시대에는 국가경쟁력이 도시경쟁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지만, 글로벌 시대에는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인과관계의 역전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즉, 국제화 시대에는 영국의 경쟁력이 런던의 경쟁력을 가져오는 주요 요인이었고, 미국의 경쟁력이 뉴욕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원천이었지만, 글로벌 시대에는 인과관계의 역전을 가져와서 파리의 경쟁력 없이는 프랑스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없고, 상하이의 경쟁력이 없으면 중국의 성장이 보장되지 않는 명실상부한 도시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도시개발과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이제 한국 사회도 어느 정도 성숙하였으니, 거기에 걸맞은 성숙한 도시개발과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현대사회를 겨냥한 현대 도시개발이며, 도시를 둘러싼 최근의 환경 변화에 직면하여 도시를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논지를 전개하였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는 도입부로서 도시성장의 의미와 역사적 추세를 설명한다. 두 번째는 최근의 도시를 둘러싼 주요 환경 요인으로서 글로벌화, 정보화, 지속가능성이 도시개발과 어떻게 연관되었는가를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세 번째는 도시경제와 관련된 논의로서 도시성장을 설명하는 주요 이론, 공간구조와 분석방법, 산업입지이론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네 번째는 최근의 사회 변화가 요구하는 도시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성(gender), 문화, 스마트 도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modern)를 넘어서 포스트모던 사회의 도시개발에 대해 고찰한다. 포스트모던을 결론 부분의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이 주제가 도시개발 논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한국 도시는 아직도 성장 단계에 있는 미완성 상태에 있다. 그래서 우리 앞에는 고난도 있지만 희망과 기회도 열려 있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았듯이, 도시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민들의 중지를 모으고, 지역 지식을 활용하여 장기적인 도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산업체․정부․대학․연구소 등이 함께 노력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도시가 만들어진다. 유럽의 선진 도시들은 유구한 문화와 역사 유적으로 전통과 도시 미관을 유지하며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현실은 자신들이 중세의 역사 유적과 건축물에 둘러싸여 있으면 자신들의 사고와 생활양식도 그러한 시대적 환경에 구속되고 지배받는다는 것이다. 공간은 인간의 생활양식뿐만 아니라 생동감, 역동성, 창의성, 상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한국전쟁을 경험하며 도시가 파괴되어 재구성되는 고난과 아픔의 역사를 거치며 성장해 왔다. 많은 것이 파괴되어 5천년 역사와 유물을 일부 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반면에, 현대 사회의 도시모습과 미래는 이곳에서 연출될 수 있다. 이제 모던에서 포스트모던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과거가 파괴된 그래서 현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국의 도시공간은 역설적이게도 21세기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좋은 기회와 소재지를 제공한다(예를 들면, 베네치아, 피렌체 등은 현재 있는 건물을 부수고 새롭게 고층 빌딩을 세우고 싶어도 허용이 불가하다). 즉, 중세․근대의 도시가 소실되었다는 것을 비관할 것이 아니라, 이 공간에 포스트모던의 새로운 과학기술, 문화예술, 산업 활동이 결집된 도시를 창출함으로써, 슘페터(Joseph Schumpter)가 주장한 ‘창조적 파괴’의 개념이 ‘혁신의 공간’으로 재현될 수 있다. 그럼으로써 한국전쟁과 같은 ‘파괴의 역사’를 포스트모던 사회의 ‘창조의 역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지혜가 도시공간에서 발휘되어야 할 때이다. 이제 지난 25년 동안 도시개발을 수강한 학생들에게 진 빚의 일부나마 갚는 느낌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 준 김성규 조교(도시계획학과 박사과정), 나혜영 박사(인하대학교 겸임교수), 정진원 박사(인천발전연구원), 박소연 박사(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연동 원생(인천광역시청)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늘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준 평생의 반려자이자 동반자인 아내, 최정심(로즈마리)여사께 이 책을 바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출간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대영문화사 임춘환 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2017년 5월 인천 용현동 연구실에서3)3) 이 책은 인하대학교 2015년도 연구비 지원에 의해 출간되었음을 밝힌다. 차 례 머리말/3
제1장 도시성장의 의미와 일반적 추세 19 제1절 도시성장, 도시화의 과정과 의미 19 1. 도시성장의 의미/19 2. 도시화의 의미와 과정/22 3. 도시의 개념 정립에서 제기되는 문제들/24 제2절 도시화의 일반적 추세 27 1. 한국의 도시화 추세/27 2. 조선 후기 시기(1920년 이전)/28 3. 일제 강점기(1920~1945년)/29 4. 해방 이후와 혼돈기(1945~1960년)/31 5. 압축적 도시화 시기(1960~1990년)/31 6. 성숙된 도시화(1990년~현재)/35 제3절 도시화의 세계적 추세 38 제4절 도시화의 주요 요인 53 1. 경제적 요인/53 2. 규모의 경제와 집적의 효과/55 3. 도시성장의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요인들/59 제5절 최근의 도시화 추세 64 1. 선진사회의 최근 도시화 추세/66 2. 개발도상국들의 최근의 도시화 추세/70 3. 도시에 대한 인식의 변화/77 4. 글로벌 사회와 거대도시(mega-city)의 성장/81
제2장 글로벌 사회와 도시개발 85 제1절 들어가는 말 85 제2절 글로벌 도시개발을 요구하는 사회적 배경 88 1. 과학기술의 급격한 변화/88 2. 경제활동의 글로벌화/90 제3절 글로벌 사회와 도시 기능의 변화 91 1. 글로벌 사회의 의미 및 특성/91 2. 세계화와 동시에 지방화/93 3. 도시 기능의 변화/95 제4절 글로벌 도시개발: 이론적 모형 96 1. 초국적 도시화/97 2. 기업가적 도시운영/100 제5절 글로벌 도시개발을 위한 요건 102 1. 유연적 도시구조의 조성/103 2.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성 확보/107 3.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도시 차별성 확보/108 4. 쾌적한 주거와 산업환경의 조성/110 제6절 글로벌 도시개발을 위한 제언 112 제7절 맺는 말 121
제3장 정보화 사회와 도시개발 123 제1절 들어가는 말 123 제2절 정보화 사회의 의미와 특성 125 1. 정보화 시대의 개념과 특성/125 2. 정보화 사회의 도래와 공간 개념의 변화/128 제3절 정보화 사회를 유도한 요인들 129 1. 연구개발의 조직화(공장화)와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130 2. 교통기술의 발달/131 3.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적 발전/132 4. 경제활동의 글로벌화/134 5. 소득수준의 상승과 서비스 활동의 고급화․첨단화/135 제4절 정보화 시대에 도시개발을 위한 이론적 접근 136 1. 장기파동 이론(Long Wave Theory)/137 2. 제품생명주기 이론(Product Life Cycle Theory)/143 3. 유연생산 체제 이론/146 4. 혁신적 환경과 네트워크 접근(Innovative milieux and network approach)/150 제5절 정보화 사회의 도시개발 방향 153 1. 과학기술 변화와 도시개발의 연계/154 2. 사회구조 변화와 도시개발의 연계/156 3. 글로벌 네트워크와 도시개발의 연계/158 제6절 정보화 시대에 도시개발의 기본 요소 161 1. 도시 인적자원의 육성/161 2. 유연적 도시환경의 조성/165 3. 도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사이에 연계와 협조 관계 형성/168 4. 쾌적한 산업과 주거환경의 조성/173 제7절 정보화 사회에 도시정부의 역할 174 1. 도시정부 운영에서 기업가 정신의 도입/175 2. 공급 측면의 접근에서 수요 측면의 접근으로 도시정부의 정책 변화/177 3. 민간부문에 대한 조정․규제의 역할에서 협력․동반자 관계 역할로 변화/180 제8절 정보화 사회의 문제점 182 1. 정보․지식 중심의 새로운 계층화의 등장/183 2. 정보 인프라의 차이에 의한 지역 격차의 발생/184 3. 쾌적한 삶의 질과 토지 이용의 한계/185 4. 정보기술의 부적절한 이용과 사회적 비용/186
제4장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188 제1절 지속가능한 개발: 논의의 시작 189 제2절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개념 정립 193 제3절 지속가능성의 공간: 왜 도시인가? 199 제4절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정책원리의 탐색 202 제5절 생태적 도시 재구성을 위한 전략 208 1. 생태적 도시 재구성을 위한 8개 정책지침/211 2. 생태적 도시 재구성을 위한 주요 활동 분야와 실행 요소/214 3. 생태적 근린 관계의 형성/220 제6절 지방의제 21: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도시정부의 주도적 역할 222 1. 한국의 ‘지방의제 21’ 수립․추진 실태/226 2. 지방의제 21 실현의 문제점/228 제7절 압축도시(Compact City):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대안? 231 1. 압축도시: 공간과 지속가능성 개념/232 2. 압축도시의 정의/233 3. 고밀도 개발의 공간적 효과/234 4. 고밀도 개발의 심리적 효과/236 5. 고밀도 개발의 사회적 효과/237 6. 고밀도 개발의 교통에 대한 영향/239 7. 압축도시 vs. 풍선도시/241 8. 압축도시에 대한 잠정적 결론/245 제8절 맺는 말 246
제5장 도시개발 주요 이론 249 제1절 도시 생태학적 접근 249 제2절 균형 vs. 불균형 성장이론 254 1. 균형 성장이론/254 2. 불균형 성장이론/267 제3절 도시계획적 접근 278 1. 하워드의 전원도시(Garden City)/280 2. 르 코르뷔지에의 고밀도 도시/282 3. 제인 제이콥스의 도시촌(Urban Village) 운동/288 4. 다니엘 버넘의 도시미화운동/290 5. 제임스 라우스의 복합 도시개발/293 제4절 신도시주의운동(New Urbanism Movement) 296 제5절 맺는 말 300
제6장 도시경제 분석방법 304 제1절 변동할당분석(變動割當分析) 305 1. 변동할당분석은 지역 경제 변화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305 2. 가상 수치를 이용한 변동할당분석의 예/307 3. 변동할당분석의 장점과 한계/309 제2절 수출기반모형(Export Base Model) 310 1.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312 2. 승수효과를 계산하는 방법/315 3. 수출기반모형의 장점과 제약점/318 제3절 투입-산출모형(Input-Output Model) 320 1. 산업연관표(Transaction Matrix)/323 2. 기술적 상수(Technical Coefficient) 도출/323 3. 투입-산출모형의 장․단점/327 제4절 계량분석모형(Econometric Model) 328 제5절 맺는 말 332
제7장 도시 공간구조와 이용 334 제1절 중심업무지구의 출현과 공간 이용 변화 334 1. 동심원 모형/337 2. 섹터 모형(Sector-Model)/339 3. 다핵 모형(Multi-Nuclei Model)/341 제2절 중심지 이론 343 1. 중심지 배열의 세 가지 원리/347 2. 뢰쉬 이론/351 제3절 도시 공간구조와 분포를 설명하는 기타 원리들 352 1. 중력 모형(Gravity Model)/352 2. 순위-규모 규칙/354 제4절 맺는 말 360 제8장 산업입지이론 362 제1절 산업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 363 제2절 산업입지이론들 368 1. 단순이론/368 2. 종합이론/375 제3절 글로벌 사회의 도래와 산업입지의 새로운 공간 재구성 387 제4절 기타 산업입지이론들 391 제5절 맺는 말 392
제9장 性(gender)과 도시공간 393 제1절 여성의 공간과 남성의 공간 394 제2절 성과 페미니즘 397 제3절 가부장 도시 400 1. 소유 공간으로서 도시에 대한 담론/402 2. 도시 구역화에 대한 담론/404 3. 도시 다양성에 대한 담론/407 제4절 여성 활동과 도시공간 409 1. 여성의 사회 진출과 직무 공간에서의 성 불평등/409 2. 도시의 공공 교통과 여성/411 3. 도시 근린 관계와 여성/414 4. 휴식 공간과 여성/415 5. 도시의 소비 공간과 여성/417 제5절 여성의 사회 진출과 도시공간 이용의 변화 420 1. 가사 관련 서비스의 상업화와 전문화/421 2. 여성 전용 서비스의 다양화와 전문화/422 3. 주거 형태의 변화/423 제6절 여성의 사회 진출과 한국 도시공간의 변화 424 제7절 여성 친화적 도시개발 433 1. 여성 친화적 개발의 논리: 도시 변화 추종자에서 주도자로 전환/434 2. 여성 친화적 도시개발을 위한 전략/439 제8절 맺는 말 444
제10장 문화와 도시개발 446 제1절 들어가는 말 446 제2절 문화도시 개념과 특성 448 1. 문화와 도시의 관계/449 2. 문화도시 정의/451 3. 문화도시의 주요 요소와 유형/452 4. 도시문화와 도시성장/454 제3절 문화도시 조성 배경 456 1. 문화도시 조성 배경과 역사/456 2. 글로벌 사회의 도래와 문화도시 개발/457 제4절 문화예술의 특성과 지역에 미치는 효과 461 1. 문화의 개념과 특성/461 2. 문화산업의 특성/463 3. 문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465 제5절 문화도시 사례 467 1. 문화도시 역사와 주요 사례/467 2. 문화도시 전략의 주요 배경과 특징/471 제6절 문화도시 계획과 모형 474 1. 문화와 도시개발/475 2. 문화도시 모형/478 제7절 창조도시에 대한 논의 483 1. 창조도시 역사와 개념/483 2. 창조성과 창조산업/486 제8절 한국 문화도시 현황 488 1. 한국의 문화도시 추진 배경/488 2. 문화도시 추진 실태/489 제9절 정책 시사점 501 1. 도시 문화자원 확인 및 배양/502 2. 내생적 개발/503 3. 다양성 추구/504 4. 종합적․거시적 접근/505 5. 문화적 추진 과정과 거버넌스 구축/507 6. 분권화된 협력 관계 형성/508 제10절 문화도시에 대한 비판 509 1. 모방 복제문제/511 2. 화장도시 비판/512 3.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513 4. 대규모 투자와 혜택의 독점화/515 5. 또 다른 문제: 박제된 도시(경주?)/516 제11절 맺는 말 518
제11장 스마트 도시개발 521 제1절 서론: 문제의 제기와 논의의 목적 521 제2절 스마트 도시 개념과 특성 524 1. 스마트 도시에 대한 개념 정립/525 2. 스마트 도시의 특성/532 3. 스마트 도시 개념의 문제점/534 4. 소 결/536 제3절 스마트 도시 시스템 구축 536 1. 스마트 체제의 작동 과정/540 2. 스마트 도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법론/541 제4절 스마트 도시의 주요 요건 548 제5절 스마트 도시와 빅 데이터 활용 556 1. 빅 데이터(Big Data) 개념/556 2. 스마트 도시의 빅 데이터 활용/558 3. 스마트 공공 서비스 특성과 빅 데이터 분석 체계/561 4. 스마트 도시개발 계획에 빅 데이터 활용 방안/562 제6절 스마트 도시 사례 564 1. 한국 사례: 인천시 스마트 도시관리 체계/565 2.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 도시 사례/566 3. 프랑스 그랑리옹 스마트 도시 사례/568 4. 덴마크 코펜하겐 스마트 도시 사례/570 제7절 스마트 개발과 도시 변화 573 제8절 스마트 도시개발의 문제점 582 제9절 정책 시사점 589 제10절 맺는 말 594
제12장 포스트모던과 도시개발 597 제1절 모더니티(modernity)에 대한 두 가지 해석 597 제2절 포스트모던에 대한 논쟁 599 1. 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 이론/600 2. 푸코의 권력이론/603 3. 보드리야르의 시뮬레이션 이론/606 4. 제임슨의 포스트모던/608 5. 라클라우와 무페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Post-Marxism) 이론/611 제3절 포스트모던 이론의 주요 논점들 614 1. ‘새로운 시대’의 도래/614 2. 초월적 의미의 해체/615 3. 총체성 거부와 다양성․차이의 수용/617 4. 문화활동의 역할과 영향의 강화/619 제4절 모던도시에서 포스트모던 도시로: 시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621 1. 시카고 학파/621 2. L.A. 학파/623 3. 로스앤젤레스: 포스트모던 도시/624 제5절 도시에 대한 탈현대적 시각: 포스트모던 도시의 특징 626 제6절 포스트모던 도시개발을 위한 접근 639 제7절 맺는 말 644
참고문헌 645 찾아보기 675
저자약력 [약력]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공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정치경제학 박사(도시개발전공) ∙미국 듀크대학 연구교수 ∙인천시 원도심활성화추진단 자문위원 ∙국회 공무원시험 선정위원 ∙현재 인천미래정책포럼 균형위원회 위원 ∙현재 인천발전연구원 이사 ∙현재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및 대학원 도시계획학과 교수
[연구서 및 논문] ∙도시개발과 정책(2004), 대영문화사. ∙현대도시행정(2014), 대영문화사. ∙박물관과 도시개발: 도시성장을 위한 촉매로서 박물관 입지요인분석(2011), 한국지역개발학회지, 23(1): 117-146. ∙공항과 도시개발: 글로벌 시대에 인천 항공대도시 조성을 위한 시론적 연구(2014), 한국 도시지리학회지, 17(20) 외 다수 |